검도반 수업(0330)
목요일 오후 6시30분
오늘수업은 예도 24세중 9번까지 복습하고 10번 11번 12번을 새롭게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새로운 몸동작이 나올때 마다 힘들고 어려워 하는게 보인다.
정말 짜증나고 하기싫어지는 순간임을 알고있다. 나도 처음 배울땐 그랬으니까
특히 오늘은 은망세(뱀이 담장을 넘듯)라는 자세를 배우는데 무척 애를 먹었다
몸의 방향을 사방으로 옮겨가며 검을 쥔 손을 계속 바꾸어야 해서 더 헷갈리고 어렵다.
그런데 이렇게 어렵고 힘든 동작을 통해 몸을 쓰는 연습을 해야 몸의 기능이 좋아진다. 그렇게 하다보면 어느순간 흔들림없는 중심이 잡히고, 어느방향으로든 나아가고 물러섬에 머뭇거림이 없게되는거다. 그래서 연습에 연습을 더해야 한다.
그래도 12번 찬격세에서는 360도회전이 있음에도 회전중 검을 막고 베고가 된다.
검끝이 끊어지지 않고 부드럽게 이어지게 하라고 했는데 잘 따라한다.
오늘부터는 기천의 초발검식을 시작했다
흐름이 좋고, 몸을 움직이며 공방의 원리를 익히기에는 정말 잘 짜여진 검식이다
검무로도 손색이 없다.
앞으로는 예도 24세중 12세를 복습하면서 기천의 초발검을 함께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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