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31일 금요일

경상남도 공익활동지원센터 문화체육프로그램 검도반(0330)

 검도반 수업(0330)


목요일 오후 6시30분
오늘수업은 예도 24세중 9번까지 복습하고 10번 11번 12번을 새롭게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새로운 몸동작이 나올때 마다 힘들고 어려워 하는게 보인다. 
정말 짜증나고 하기싫어지는 순간임을 알고있다. 나도 처음 배울땐 그랬으니까 
특히 오늘은 은망세(뱀이 담장을 넘듯)라는 자세를 배우는데 무척 애를 먹었다
몸의 방향을 사방으로 옮겨가며 검을 쥔 손을 계속 바꾸어야 해서 더 헷갈리고 어렵다. 

그런데 이렇게 어렵고 힘든 동작을 통해  몸을 쓰는 연습을 해야 몸의 기능이 좋아진다. 그렇게 하다보면 어느순간 흔들림없는 중심이 잡히고, 어느방향으로든 나아가고 물러섬에 머뭇거림이 없게되는거다. 그래서 연습에 연습을 더해야 한다. 
그래도 12번 찬격세에서는 360도회전이 있음에도 회전중 검을 막고 베고가 된다. 
검끝이 끊어지지 않고 부드럽게 이어지게 하라고 했는데 잘 따라한다. 

오늘부터는 기천의 초발검식을 시작했다
흐름이 좋고, 몸을 움직이며 공방의 원리를 익히기에는 정말 잘 짜여진 검식이다
검무로도 손색이 없다. 
앞으로는 예도 24세중 12세를 복습하면서 기천의 초발검을 함께 하고자 한다.












경상남도 공익활동지원센터 문화체육프로그램 몸마음살림운동(0330)

몸마음살림운동 0330

오늘도 출석률은 들쑥 날쑥 이다. 바야흐로 봄이고 꽃이 활짝 피고 꽃잎은 바람에 휘날린다.
당연히 마음이 들뜨고, 발길은 가야할곳이 아닌 꽃피고 사람이 북쩍이는 곳으로 향해버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봄의 유혹을 뿌리치고 오늘도 여섯분이 오셨다.
모였으니 알차게 수업을 진행한다.
먼저 굳어있는 몸을 여러가지 동작을 통해 풀어준다.
천천히 부드럽게가 중요하다. 그기에 호흡까지 더하면 금상첨화다. 

몸에 근육이 없는분들은 주변 가까운 헬스장에 등록해서 근력 강화를 위해 열심히 운동을 하시라고 말씀드렸다.
이시간은 운동만 하는 시간은 아니다. 
여러가지 건강정보를 교환하고, 그것을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는 시간이다. 운동도 열심히 하지만 서로 정보를 교환하는 이야기도 정말 열심히 한다. 
특히 자기가 아파서 나아본 사람의 경험담은 고급정보에 속한다. 
그렇게 서로가 서로를 살리는 공명의 시간이기하다. 
오늘도 그 시간 잘 만나고 잘 헤어졌다. 
   

오시기전 준비를 철저히 해둡니다. 청소기를 돌려서 바닥을 깨끗이 하고 그위에 매트를 깔고 방석과 목베개를 배치한다. 먼저오시는 분들은 목베개를 양무릎에 넣고 무릎을 꿇고 앉아 하체풀기를 하면서 뒤에오시는 분들을 기다린다. 

   









                                                       











 

2023년 3월 28일 화요일

경상남도 공익활동지원센터 문화체육프로그램 검도반 0328


3/28 검도반 수업 


행사가 많은 달이다 보니 오늘 검도반도 50% 참석이다.
유혹이 많은 계절이다, 꽃놀이에 날씨도 좋고 바람마저 좋다. 
그러니 다들 꽃구경 사람구경하러 바쁘다.

한분은 일찍 오셨으니 먼저 연습이다. 지난수업까지 했던 자세를 다시하번 천천히 복습해보다. 1번부터 8번까지 복습하고 자세잡고 수정하다보니 1시간이 그냥 지나간다.

오늘 배울 자세는 9번 전기세다 깃발을 펼치듯이 하라고 되어있다.
자세를 잡고 한번해보고 두번해보고, 자꾸 해볼수 밖에 다른 방법이 없다. 
검을 첫가락 다루듯 내손에 익숙하게 다루어야 하고 몸을 내마음 먹은데로 움직여야한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지겹도록 반복연습을 해야한다. 

그래도 한분은 정말 열심히 연습을 해오셨더라, 검을 손에서 익숙하게 다루기위 해 자기만의 방법으로 틈틈히 연습을 하고 계셨다. 그래서인지 확실히 검을 다루는 모습이 달라졌더라.
눈에 보이지 않을정도이지만 그래도 조금씩 변화하고 발전하고 있음을 나는 확신한다. 









경상남도 공익활동지원센터 문화체육프로그램(대금기초반)0327

3/27 대금기초반 수업은 이렇게 진행되었습니다

3월이 막바지이고 날씨는 따스해지니 코로나 동안 하지 못했던 다양한 행사들이 여기저기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 환절기 이다 보니 이곳저곳에서 좋지 않은 소식들도 자주 전해줘 옵니다.

오늘은 선생님께서 가족분이 위독하셔서 참석을 하지 못하셨습니다.. 마찬가지고 두서너분이 이런저런 행사참여로 오시지 못하면서 두명만 참석하게되었습니다. 

대금 기초반의 "오늘도 한다"와 "나도 한다" 두명이 착한 학생의 본보기를 보여주셨습니다. 4시10분에 모여서 6시까지 지난 시간에 배운 것을 반복해서 복습하고 다른 곡들도 이곡 저곡 할 수 있는 만큼 연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선생님이 계시지 않았지만 1시간 50분간 각자 역량에 맡게 여러곡을 불어보고 안되는 음을 집중적으로 연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금은 자주 불어보고 김을  불어넣어줘야 멋진악기가 되는것 같습니다. 연습한 시간만큼 꼭 그만큼 실력이 늘고 대금의 소리가 좋아지는것을 느낍니다. 이젠 대금에서 소리가 나지 않아 대금불기 싫어지는 날은 없습니다. 대금에 입술을 갖다대면 바로 소리가 나서 대금 부는 맛이 납니다. 꾸준한 노력이 그래서 중요함을 다시 느낍니다.

                      

2023년 3월 24일 금요일

경상남도 공익활동지원센터 문화체육프로그램 검도반(0323)

 목요일 오후 검도반 수업

예도 24세의 수련이 중반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예도 1번부터 8번까지 복습을 하고, 9번 전기세와  10번 간수세를 새롭게 수련했습니다. 2달간 일주일에 한번 1-2시간이라는 짧은 기간과 시간안에 24세중 10세를 했으니 많이 한겁니다. 배운는 분들도 가르치는 저도  아직 많이 부족함을 알고 있습니다. 

검사의 길은 쉽지 않습니다. 이정도면 되겠지하고 보면 여기저기서 부족한점이 보이고 느껴집니다. 그렇게 한계를 만나고 그 한계를 넘어가기위해 또 한동작 한동작을 수십번 수백번 하고 또 해야합니다. 지난한 시간을 요구하는거지요. 

행행행리각, 거거거중지라고 했으니

행하고 행하고 행하면 알게되더군요, 가고가고가다보니 어느날 어느 수준에 도달해 있더군요 중요한건 "꾸준하게 행함" 일겁니다.  

오늘도 바쁜 일상중에 또 많은 약속이 있었을것인데 그 유혹을 다 뿌리치고 검을 들고 하고 또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낍니다.







2023년 3월 23일 목요일

경상남도 공익활동지원센터 문화체육프로그램 몸마음살림운동(0323)



 목요일 오전 몸마음살림운동 진행 

오늘은 비가 많이 왔습니다.
이런날은 참여율이 뚝 떨어지는 날이라 운동을 지도하는 입장에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합니다. 

아니나 다를까 10시가 되었는데도 두분만 오셔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두분이지만 오셨으니 운동은 해야 합니다.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10분사이에 한두분씩 오시드니 여덟분이 오셨습니다. 굳은 날씨임에도 이리 오셨으니 고마운 마음입니다. 

날이 좋지 않으면 몸도 영향을 받습니다. 찌푸둥하고, 찝찝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몸을 푸는데 집중했습니다. 여덟가지 운동으로 긴장된 몸의 근육을 충분히 이완시키고, 목, 어깨, 다리 등 손가락 발가락을 하나 하나씩 풀어주는 운동을 진행했습니다.  

운동을 마치고 돌아가시는 얼굴에 웃음기가 가득하면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운동하러 올때의 몸보다 운동하고 난후의 몸이 조금은 달라져 있기 때문일것니다.
오늘도 그렇게 1시간30분이 물처럼 흘러갔습니다. 












2023년 3월 22일 수요일

경상남도 공익활동지원센터 문화체육프로그램 몸마음살림운동(0321)

 

화요일 오후 몸마음살림운동 

가꾼다는것, 내몸의 생태계를 가꾸는것은 두말이 필요없을정도로 중요합니다. 몸의 생태계 마음의 생태계를 어떻게 가꾸느냐에 따라 삶이 달라지기도 하니까요. 

내몸과 마음의 생태계를 가꾸기위해 시작한 운동이 어느날부터 서서히 지겨워집니다. 몸이 아플땐 모르는데 몸이 조금만 좋아져도 운동시간은 먹고 마시고 노는것 다음으로 밀립니다. 그러다보니 내몸의 생태계는 항상 도로 그자리입니다. 심지어 더 나빠지는것이 절반이상입니다. 

오늘도 기존에 회원분들은 많이빠지셨습니다. 다들 활동을 왕성하게 하시는분들이라 시간을 내기가 힘들어서 참석치 못한것이라  여겨지지만, 사실 시간은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낼 수 있거든요. 

오늘은 신입회원이 두분 오셨습니다. 새롭게 오시는분들이 계시면 분위기가 많이 좋아집니다. 운동공간이 새로운 기운으로 몽글몽글 해줍니다.   

먹고 마시고 떠들고 놀고 싶은 유혹을 뿌리치고 오신분들이라 최선을 다해 함께 운동합니다. 불편한 몸과 마음에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해서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굳어있는 근육을 풀고, 굳어있는 마음도 풉니다. 어떨땐 동작으로 어떨땐 말과 글로 하기도 합니다. 나의 생태계를 가꾸는 일상이 흐트러짐없이 물흐르듯 흘러가기를 희망해 봅니다






2023년 3월 21일 화요일

경상남도 공익활동지원센터 문화체육프로그램 대금기초반


대금기초반 수업 

대금 기초반은  월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고 있습니다

기존에 대금 기초를 배웠던 분들은 4시부터 5시까지 수업을 진행하고

새로오신 신입분들은 5시부터6시까지 수업을 진행있습니다. 

이헌경 선생님께서 꼼꼼하게 지도를 하고 계시고 배우시는 학생분들은 열심히 수업을 듣고 연습하고 있어서 하루가 다르게 소리가 좋아지고 있는듯 합니다. 

오늘은 신입회원이 한분 오셔서 활기를 불어넣어 주셨습니다



신입회원분들은 대금의 율명을 외우고 운지법을 익히며 대금의 소리를 내는데 열심히십니다. 소리를 낸다고 호흡을 과하게 쓰셔서 어지럽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소리가 안나서 울상인분들도 계십니다. 그런데 대금을 배우려면 반드시 넘어가야 하는 과정이라 다른 방법이 없으니 어쩌겠습니까, 그저 열심히 해야지요

날이 따뜻해서 별관의 외부 공간에서도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른분들 연습에 방해되지 않게 혼자 연습들도 하시고 하면서 자연스럽게 공간을 넓게 쓰고있습니다. 날이 좋으니 여러가지로 도움이 됩니다. 




경상남도 공익활동지원센터 문화체육프로그램 검도반(03212)


화요일 오전 검도반

오늘은 두분이 일정이 있어서 오시지 못하시고 두분이 오셔서 열심히 하셨습니다.
예도 24세중 1번부터 7번까지 복습하고 8번 어거세를 새롭게 배웠습니다.

늘 그렇지만 한동작 한동작이 어렵고 힘듭니다.
특히 어거세의 경우 충봉세라는 부딛히는 자세와  발돋움으로 공중으로 뛰어올라 발을 바꾸어 착지하며 씻어내는 봉두라는 자세를 정확하게 해야해서 몸이 무거우면 따라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열심히 따라와 주셨습니다.
하루 하루 실력들이 쌓여가고 있어서  보람찬 수업이 되고 있습니다.







 

2023년 3월 17일 금요일

경상남도 공익활동지원센터 문화체육프로그램(검도반) 0316

 

목요일 오후 검도반 수업

예도 24세중 8번 어거세 까지 진행이 되었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긴 하지만 1주일에 한번 하는 수련 모임 임을 감안하면 잘 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7번 요략세에서 다들 길을 잃어버리더군요. 몸을 쓴다는것이 정말 어렵습니다. 검따로 몸따로가 되어버리니 다들 힘이 쭉 빠져서 절망하는 눈빛으로 저를 보더군요. 그래도 어쩔 수 없는 것이, 저는 그저 한발 앞서 걸어본자로서 그 길을 알려주는 안내자일뿐이라 상세하고 친절하게 경험을 나누어만 드립니다. 자기의 한계는 결국 자기 스스로가  넘어가야 하는거니까요 .

그렇게 한시간을 하고 또하고 하다보니 조금은 그길이 보이고 느껴지는지 조금씩 나아집니다. 그럴때 자기 자신도 희열을 느끼고, 가르치는 사람도 성장합니다.

그래서 서로가 서로에게 선생이고 학생인거지요.

1시간 30분의 수련시간중 1시간을 그전에 배웠던 모든 동작을 복습하고 , 나머지 30분을 새로운 동작으로 넘어갑니다. 

그 모든 과정이 자신의 한계를 만나고 그 한계를 넘어가는  수행의 과정임을 알게됩니다. 검도는 배움의 재미도 있어야 하지만 자기 수행으로서 훌륭한 공부임을 알아가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