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저녁 검도반은 진도가 가장 빠른 반입니다.
열심히 하시기도 하지만 연습도 잘 해오시니 빠를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동작 하나 하나가 완결된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시간과 노력이 투여되어야만 가능한 부분이라 일주일에 한번씩 하는 수련으로는 가능하지 않습니다.
댓가없는 성취라는게 있을수 없는것을 잘 아시는 분들이라 꾸준하게 수련에 참여하고 계시는것만으로도 훌륭한 수련생이라 여기고 있습니다.
오늘은 예도 24세중 7번째 요략세를 배우고 반복수련을 1시간넘게 진행했습니다. 현대인들이 몸을 쓰는게 다양하지 않습니다. 편하고 쉬운방식으로만 씁니다. 그런데 무예의 몸동작은 상대를 제압해야 하고 어떨땐 살 해야 하기때문에 전혀 생각지도 못한 자세를 요구합니다. 요략세는 이런 현대인들의 몸에는 쉽지 않은 동작입니다. 360도 회전을 하면서 검을쓰고 중심을 잡아야 하기때문입니다. 그러다보니 한동작을 몸이 익숙하도록 숙달하는게 쉽지않아 1시간이 넘도록 진행이 되었답니다.
그래도 마지막 끝날 쯔음엔 비슷하게 동작이 나오고 몸의 균형을 잡는것이 보여서 역시 반복수련을 통한 자기 수련이 답이라는것을 알게 되더군요. 시간과 노력이 투자 되어야 변한다는것을 이렇게 또 확인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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