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24일 금요일

경상남도 공익활동지원센터 문화-채육프로그램 검도반(0223)

목요일 오후 검도반 

오늘은 두분이 결석을 하셔서 두분과 함께 진행했습니다.
매주 정기적인 모임이라는게 현대인들에게 참 쉽지 않은 일정인듯 합니다.
그 많고 많은 유혹을 떨쳐 내고 시간을 내어 오신 두분과 열심히 수련해봅니다.

오늘은 저번주에 배운 거정세와 점검세를 다시 반복 복습하고
찔러주면 받아내고 다시 공격하는 공격과 방어법을 익혔습니다.

반복된 복습을 마친후 예도24세중 좌익세와 표두세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세는 대부분 3-4개의 동작으로 이어져 있어서 익히는데 어렵지는 않으나 발,몸,검이 하나처럼 움직여야 하니 그 몸쓰는 법이 어려워 힘이 들어 합니다. 또한 한자세마다 명칭이 있다보니 그 명칭도 외워가면서 해야합니다. 



그렇게 1시간30분을 하고 또하다 보면 땀도나고 힘들기도 하지만
뭔가를 알아간다는 맛과, 전혀 쓰지 않던 근육을 쓰면서 오는 고통과, 원하는 데로 움직여지지 않는 몸을 경험하면서 자기마음대로 움직이는 몸이라고 알고 있던 몸이 사실은 내마음대로 움직여지는 내몸이 아니라는것도 알게됩니다.  

검을 수련한다는것은 손, 발, 상체, 하체의 균형과 검결의 리듬을 타고 넘어가야 가능합니다. 그것을 위해서는 몸이 튼튼하게 받쳐 줘야합니다. 체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흔들리게되고 흔들리면 무너지게 되니까요. 
그래서 검 수련은 어렵고 힘이 듭니다.  
그 과정을 넘어야 만나지는 것이 지금의 "나"가 아닌 새로운 "나" 입니다. 
그때까지 잘 흘러가 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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